지금 월가에서 주목하는 10선

2025.12.30 16:36 아이투자

연말연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지난해의 성적표'가 아닌 '내년의 성장성'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새로운 주도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새해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필요한 지금, 월가에서 목표가를 상향한 10선을 살펴봤습니다.


■ 월가 목표가 상향된 10선


29일 종가기준 한 달전(25.11/28) 대비 목표가 상향률이 높은 종목으로는 GE 베르노바(GEV),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AEM), 로켓 컴퍼니스(RKT), 델타 에어라인스(DAL), 누 홀딩스(NU), 컨스털레이션 에너지(CEG), 웰타워(WELL), CBRE 그룹(CBRE),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CRWD),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MO)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기준>

- 평균 목표가 전월 대비 상향

- 상승여력(현재가 대비 목표주가) 5% 이상

- '26년 추정 영업이익 전년 대비 증가

- 목표주가 참여 증권사 10곳 이상

- 시가총액 300억 달러 이상




① GE 베르노바(GE Vernova Inc. / GEV)


GE 베르노바의 평균 목표가는 751.2달러로 전월 대비 11.8%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13.2%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지난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립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부진한 해상풍력 사업 다운사이징이 GE 베르노바의 이익과 마진을 개선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815달러에서 83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GE 베르노바는 GE에서 분사한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발전·전력망·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합니다. 가스터빈, 풍력, 전력 변환 및 송배전 기술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과 전력 수요 증가라는 구조적 흐름 속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탈탄소와 전력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②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Agnico Eagle Mines Limited / AEM)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의 목표가는 199.7달러로 전월 대비 5.4%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16.5%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지난 9일 캐나다 내셔널 뱅크(National Bank of Canada)는 "애그니코가 금 가격 상승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는 'No-hedge(금 가격 헤지 없음)'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금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1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는 캐나다 기반의 글로벌 금 생산 기업으로, 캐나다·핀란드·호주·멕시코 등 정치적으로 안정적인 지역에서 광산을 운영합니다. 장수명 고품질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재무 전략과 안정적인 생산 구조를 바탕으로 금 가격 변동기에 방어력이 높으며, 장기적인 배당과 지속 가능한 광산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③ 로켓 컴퍼니스(Rocket Companies, Inc. Class A / RKT)


로켓 컴퍼니스의 평균 목표가는 21.3달러로 전월 대비 4.8%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9.7%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투자은행 KBW(Keefe, Bruyette & Woods)는 모기지 금리 하락 시 가파른 실적 반등 가능성을 언급하며 로켓 컴퍼니스의 목표가를 18달러에서 2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로켓 컴퍼니스는 미국 최대의 주택담보대출 플랫폼 중 하나로, Rocket Mortgage를 중심으로 디지털 모기지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온라인 기반의 간편한 대출 프로세스가 강점입니다.


주택 금융 시장의 사이클에 영향을 받지만, 기술 중심의 운영 효율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모기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④ 델타 에어라인스(Delta Air Lines, Inc. / DAL)


델타 에어라인스의 평균 목표가는 74.3달러로 전월 대비 4.8%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6.8%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웰스파고(Wells Fargo)는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프리미엄 서비스와 강력한 금융 수익(로열티)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87달러로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델타 에어라인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북미·유럽·아시아·남미를 연결하는 광범위한 노선망을 운영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및 레저 수요 회복의 수혜를 받는 동시에, 항공기 효율 개선과 비용 관리 전략을 통해 항공 산업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⑤ 누 홀딩스 Class A(Nu Holdings Ltd. Class A / NU)


누 홀딩스의 평균 목표가는 19달러로 전월 대비 4.3%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14%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지난 18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누 홀딩스 목표가를 2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누 홀딩스가 단순한 핀테크를 넘어 남미 금융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디지털 은행의 표준'이라며, 내년에도 압도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누 홀딩스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성장한 디지털 은행 기업으로, 신용카드·예금·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합니다. 중남미 핀테크 시장의 대표 기업입니다.


젊은 고객층과 낮은 운영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빠른 고객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구조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⑥ 컨스털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Corporation / CEG)


컨스털레이션 에너지의 평균 목표가는 402.1달러로 전월 대비 4.2%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12.2%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지난 17일 UBS는 목표가를 420달러로 제시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UBS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를 단순히 유틸리티 기업이 아닌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업'이라며, 빅테크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발생하는 안정적이고 높은 마진이 향후 주가를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고 전했습니다.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는 미국 최대의 원자력 발전 운영 기업으로, 무탄소 전력 생산에 특화된 에너지 회사입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친환경 에너지가 핵심 경쟁력입니다.


AI·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속에서 원자력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재조명되며,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⑦ 웰타워(Welltower Inc. / WELL)


웰타워의 평균 목표가는 212.9달러로 전월 대비 4.1%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12.2%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캐나다 주요 은행 CIBC는 웰타워를 '북미 고령화 수혜의 정점에 있는 기업'이라며, 특히 캐나다에서의 공격적인 확장이 내년까지 강력한 주당순이익(FFO)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웰타워는 헬스케어 부동산에 특화된 미국의 리츠(REIT)로, 시니어 하우징, 의료 오피스, 외래 진료 시설 등에 투자합니다. 북미와 유럽 주요 시장에서 자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 및 주거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며, 장기적인 인구 구조 변화의 수혜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⑧ CBRE 그룹(CBRE Group, Inc. Class A / CBRE)


CBRE 그룹의 평균 목표가는 186.4달러로 전월 대비 4.1%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13.5%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지난 2일 영국 금융회사 바클레이즈(Barclays)는 CBRE의 사업 영역 안정화 추세가 영업 강화·자금조달 비용 하락·부동산 사이클 극복에 도움 된다고 평가하며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19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CBRE 그룹은 세계 최대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자산 관리, 중개, 투자 자문, 시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글로벌 기업 고객 기반이 강점입니다.


부동산 경기 변동의 영향을 받지만, 종합 부동산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 Class A(CrowdStrike Holdings, Inc. Class A / CRWD)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의 평균 목표가는 543.3달러로 전월 대비 4%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14.2%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웨드부시(Wedbush Securities)의 댄 아이브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에 대해 "향후 1년간 기업 전반으로 제품군 확장이 이어지면서 AI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사이버보안은 AI 혁명의 2차·3차 수혜 영역에 해당하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성장 잠재력은 시장에서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엔드포인트 보안과 위협 탐지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Falcon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격 증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따라 구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독형 매출 기반의 높은 확장성과 수익성이 강점입니다.



⑩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 / TMO)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평균 목표가는 636.9달러로 전월 대비 3.9% 상향되었습니다. 29일 종가 대비 약 8.9%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지난 24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에 대해 '2026년 생명과학 도구 분야 최선호주(Top Pick)'로 선정하며 목표가를 70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바이오 제약 분야의 지출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 공정(BioProduction) 및 연구/안전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생명과학 연구, 진단, 제약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실험 장비, 분석 솔루션, 연구 시약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연구와 진단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목표주가란?


증권 분석가들이 추정하는 목표주가는 12개월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가입니다. 예측 기간이 짧기 때문에 시장의 센티멘트(투자심리)와 기업의 펀더멘털(재무적 가치)이 혼합된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목표가가 현재가보다 높을 때 그 간격을 업사이드(Upside, 상승여력)로 표현합니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